'김민재 풀타임' 뮌헨 '라피냐 해트트릭' 바르셀로나, 1-4로 패

바르셀로나의 6연승 행진이 끝났습니다... UCL, 23위로 하락

'아이언 필러' 김민재가 뛰고 있는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은 라피냐에게 해트트릭을 내주며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 3점 차로 패했습니다.

뮌헨은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3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1-4로 패했습니다.

뮌헨의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두터운 신임 아래 올 시즌 모든 공식 경기 선발로 발탁된 김민재는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괜찮은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양 팀 모두 수비 라인을 크게 끌어올린 가운데 뮌헨의 백포는 라피냐, 라민 야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스피드와 파괴력을 겸비한 '삼각 포메이션'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멀티골을 내줬습니다.

2연패를 당한 뮌헨은 23위(승점 3)로 떨어졌고, 2연승을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10위(승점 6)로 올라섰습니다.

뮌헨의 바르셀로나전 6연승 행진이 막을 내렸습니다.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던 뮌헨이 2014~2015 UCL 준결승 1차전에서 0-3으로 패하며 맞대결에서 패한 지 9년 만입니다.

뮌헨은 킥오프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라피냐를 통해 골을 허용했습니다.

역습 상황에서 페르민 로페즈의 침투 패스를 받은 라피냐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서 침착하게 슈팅해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뮌헨은 전반 18분 해리 케인이 세르주 나브리의 크로스를 오른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하며 동점을 만들었지만 18분 뒤 또다시 골을 허용했습니다.

레반도프스키가 로페즈의 패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앞서 로페즈에게 패스되기 직전 김민재가 뛰어올라 머리로 공을 훔치려 하자 로페즈가 살짝 밀치며 파울 플레이를 저질렀지만 주심은 호루라기를 불지 않고 패스해 뮌헨은 고통스러웠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45분 라피냐의 컬링 오른발 슈팅으로 2점 차로 앞서 나갔습니다.

하피냐는 후반 11분에 한 골을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토토사이트 추천

야말의 로빙 패스를 받은 라피냐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제치고 골문 오른쪽 하단으로 왼발 슈팅을 날려 바르셀로나의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라피냐가 UCL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